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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더웨이
△MZ세대 이야기를 대변하는 심금을 울리는 가사와 그에 걸맞은 멜로디가 포인트다. 아이브가 발라드 스타일 노래도 잘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자 수록된 곡이기도 하다.
2. 오프더레코드
△강변북로를 달리던 중 영감이 떠올라 작업을 시작한 곡이다. 수정 또한 강변북로 위에서 했다. 친구들끼리 밤에 모였을 때 무슨 이야기를 할까 하는 상상을 해보면서 작업한 곡이기도 한데, 드라이브를 하거나 춤추면서 들으면 기분이 좋아지실 거다.
3. 배디
△반전의 재미를 주고 싶었던 곡이다. 1990년대풍 힙합 사운드에 20대 여성들의 당당함을 같이 접목해보고 싶었고, 너무 자극적이지 않도록 힘을 조금 뺀 채로 짧고 굵게 임팩트를 주고자 했다.
4. 홀리 몰리
△원래 타이틀곡 후보였던 노래다. 2년여 전 처음 작업을 시작한 곡이고, 그때부터 아이브에게 주려고 했는데 계속 순위에서 밀리다가 이번 앨범에 포함됐다. 조금 특이하게 만든 노래다. BPM 128에서 출발해 점차 빨라지는 전개 방식이라 정신차려 보면 노래가 엄청 빨라져 있을 거다.
5. OTT
△장원영이 가사를 써준 가을 무드 팝 노래이자 어느 순간부터 자꾸 귓가에 맴도는 ‘라이언전 사단’ 음악 특유의 중독성을 갖춘 곡이다. 요즘 같은 계절에 듣기 좋은 이지리스닝 곡이라는 생각이다.
6. 페이 백
△아이브 정규 1집 타이틀곡 ‘아이 엠’(I AM)의 소프트 버전 노래를 만들어보자는 생각에서 출발한 곡이다. 멜로디가 진짜 좋다. 작사 작업에는 래퍼가 빅나티가 참여해 10대들의 러브스토리를 담아줬다. 스윙 노트가 노래가 쓰기도 어렵고 부르기도 어려운데, 그런 점에서 아이브 멤버들이 노래를 얼마나 잘하는지 느껴볼 수 있는 곡이기도 하다. 흔하디 흔한 수록곡이 아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앨범 ‘최애곡’으로 꼽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