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서울에 1-5 대패... '김진수 퇴장'
서울, 2017년 이후 7년 만에 전북전 승리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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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주장 김진수가 퇴장당한 전북현대가 또다시 승리하지 못했다.
전북은 29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0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수적 열세 속에 FC서울에 1-5로 크게 졌다.
리그 7경기 연속 무승(3무 4패)에 빠진 전북(승점 16)은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반면 3연승을 달린 6위 서울(승점 27)은 5위 수원FC(승점 30) 추격에 나섰다. 또 2017년 이후 7년 만에 전북전 무승 징크스를 깨뜨렸다.
선제골은 원정팀 서울의 몫이었다. 전반 23분 코너킥 상황에서 한승규가 올려준 공을 권완규가 헤더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추가시간 서울이 한 발 더 달아났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공을 일류첸코가 잘 잡아뒀다. 이어 침투하는 한승규에게 내줬고 가볍게 마무리하며 격차를 벌렸다.
전북이 추격에 나선 후반전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13분 김진수가 최준을 막는 과정에서 발로 최준의 옆구리를 가격했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 후 다이렉트 퇴장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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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수적 우위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 15분 프리킥 상황에서 린가드의 패스를 받은 이승모가 추가 골을 터뜨렸다. 전북이 반격에 나섰다. 후반 21분 코너킥 상황에서 정태욱이 밀어준 공을 티아고가 헤더로 만회 골을 터뜨렸다.
서울이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43분 호날두가 오른쪽 측면을 허물었다. 이어 중앙으로 내준 공을 강성진이 가볍게 골망을 출렁였다. 서울은 4골에 만족하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호날두가 역습에 나섰다. 속도로 수비수와 경합을 이겨낸 호날두는 반대편 골망을 가르며 K리그1 데뷔골과 함께 대승을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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