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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제4회 KG·이데일리 오픈 여왕 등극...통산 3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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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14.05.04 16:56:07
이승현이 4일 전라북도 무주에 있는 무주안성CC에서 열린 ‘제4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3라운드 5번홀에서 세컨샷을 하고 있다(무주=한대욱 기자 doormi@).


[무주=이데일리 이석무 기자] ‘퍼팅 여왕’ 이승현(23·우리투자증권)이 계절의 여왕 5월의 ‘메이퀸’으로 우뚝 섰다.

이승현은 4일 전북 무주군에 위치한 무주안성CC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제4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5억원·우승상금 1억원) 마지막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이로써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이승현은 2위 양수진(23·파리게이츠. 8언더파 208타)을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2011년 5월 러시앤캐시 채리티 클래식, 2013년 10월 KB금융 STAR 챔피언십에 이어 개인 통산 3승째다.

2009년 프로 데뷔한 이승현은 이번 시즌 아직 우승이 없었다. 지난달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5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하지만 이번 우승으로 7개월 만에 다시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우승 트로피와 함께 상금 1억원을 챙긴 이승현은 시즌 상금을 1억3476만1936원으로 늘렸다. 상금순위는 11위에서 2위로 도약했다.

이틀 연속 4타씩 줄이며 공동 2위에 3타 앞선 채 마지막 라운드에 돌입한 이승현은 초반에 큰 고비를 맞이했다. 2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고 산뜻하게 출발한 이승현은 3번 홀(파3)에서 티샷이 물에 들어가는 바람에 벌타를 받았다. 결국 3번 홀에서만 더블보기로 2타를 잃었다.

설상가상으로 5번 홀(파4)에서도 보기로 1타를 더 잃으면서 선두 자리를 위협 받았다. 그 사이 고민정(22·LIG손해보험), 정재은(25) 등이 무섭게 치고 올라왔고 한때 공동선두로 내려앉기도 했다.

하지만 이승현은 위기 상황에서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다시 살아났다. 그를 구한 것은 정교한 아이언샷이었다. 6번 홀(파4)과 7번 홀(파3)에서 환상적인 아이언샷으로 공을 핀 근처에 보내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단독선두 자리도 되찾아왔다.

전반을 이븐파로 마친 이승현은 후반에도 10번 홀(파4)과 11번 홀(파5)에서 주특기인 ‘명품 퍼팅’으로 버디를 잡아내 경쟁자들의 추격을 뿌리쳤다.

11번 홀을 마치고 나서 3타 차로 차이를 벌린 이승현은 이후 안전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버디를 추가하지는 못했지만 꾸준히 파를 잡아내며 10언더파를 유지하며 선두 지키기에 나섰다.

마지막 날 샷 감이 살아난 양수진이 16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이승현을 2타 차까지 압박했다. 하지만 이승현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았다. 남은 홀을 보기 없이 자신의 스코어를 끝까지 지켜내며 우승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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