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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승리호’의 개봉을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게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하루빨리 사태가 호전되길 바란다”고도 덧붙였다.
영화 ‘승리호’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렸다. ‘늑대소년’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 등을 연출한 조성희 감독의 신작으로 한국 최초 우주SF 영화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배우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 등 명품 배우 라인업으로도 눈길을 끌었다.
지난 14일부터 교회발 집단감염으로 본격화된 코로나19의 급격한 재확산세에 27일 기준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3월 이후 처음으로 400명대(441명)를 넘어서며 최다치를 기록했다.
이같은 소식과 함께 구체화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논의 움직임에 이날 영화계에서는 ‘승리호’를 포함해 개봉 연기 소식을 전한 신작만 4편에 달했다.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인한 전국적인 대유행의 위험성 및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10인 이상 모임 금지) 격상 우려에 따른 결정이다.
당초 9월 개봉 예정이었던 마블 ‘뉴 뮤턴트’와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의 ‘뮬란’, ‘기기괴괴 성형수’ 등이 이날 오전 일제히 개봉 연기 소식을 발표했다. 9월3일 개봉 예정이었던 ‘뉴 뮤턴트’는 닷새 미룬 9월 8일, 9월 2일 개봉 예정이었던 ‘기기괴괴 성형수’는 잠정 연기를 선언했다. 9월10일 개봉 예정이었던 ‘뮬란’은 한 주 늦춘 9월 17일에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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