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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규 감독은 5일 평양 류경 정주영 체육관에서 열린 남북통일농구 마지막 날 여자부 남북 대결을 마친 뒤 “대표팀 감독으로 이런 자리에서 경기할 수 있어서 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남북 선수 모두 열심히 싸워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이문규 감독과 일문일답.
- 오늘 경기의 소감을 밝힌다면.
▲대표팀 감독으로 이런 자리에서 경기할 수 있어서 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북측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줬다. 앞으로 비전도 있고, 열심히 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 반면 우리 선수들은 호흡을 맞춘 지 열흘밖에 되지 않아 아직 조직력이 완벽하지 않다. 남북 모두 열심히 싸워준 경기였다.
- 북측 로숙영 선수가 32점을 넣었는데.
▲사실은 오늘 7번(장미경)과 10번(리정옥) 선수를 막는데 주력했다. 로숙영은 놔뒀다. 그런데 센터가 없는 관계로 부상자도 있고 박지수가 합류하지 않았다. 김한별과 최은실 선수가 잘 막아줘 이기는 경기를 한 거 같다.
- 눈에 띄는 북측 선수가 있었다면.
▲어제는 결국 수비를 제대로 하지 않은 상태에서 올스타전 같은 (느슨한) 경기를 했다. 7번(장미경)과 10번(리정옥)의 빠른 슛이 남측 선수들과 어울리다보면 조화를 이룰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 조직력이 아직 갖춰지지 않아 다소 느슨한 경기를 치른 것 같다. 아무래도 북측의 홈어드밴티지가 너무 강해서 좋은 경기(시소게임)를 했던 것 같다.
- 어떤 부분에서 홈어드밴티지가 있었나.
▲아무래도 홈이니까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하지 않나. 애교로 봐줘야할 거 같다. 우리도 홈에 가면 그런 모습이 좀 있다고 본다.(웃음)
- 단일팀 구상은 어떻게 하고 있나.
▲단일팀에 대해 결정된 사항이 아직 없다. 그럴 것이다 예상만 하고 있다. 경기하면서 눈 여겨 본 선수는 몇 명 있다.“
- 아시안게임 어떻게 준비하나.
▲아직 조직력 키우는데 더 열중해야 하고, 자신있게 슈팅을 하는데 훈련의 초점을 맞춰야 할 거 같다. 개인 능력은 뛰어나지만 구슬도 꿰어야 보배가 되듯이 조직력 강화에 힘을 쓰다 보면 중국, 일본과 견주어도 밀리지 않는 경기를 할 수 잇을 거 같다.
- 북측 선수 합류하면 조직력이 어떻게 될 것 같나.
▲그 부분에 확정된 게 없어 이야기하기 곤란하다. 일단 서울에 돌아가면 일주일 후에 대만 존스컵에 가야 한다. 연습경기를 통해 경기력과 체력을 끌어올리는데 노력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