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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호, KPGA 개막전 둘째날 단독선두 도약...김태훈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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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16.04.22 18:3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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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경기도 포천 대유 몽베르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 2라운드 18번 홀에서 최진호가 드라이버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 KPGA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최진호(32.현대제철)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인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에서 단독선두에 나섰다.

최진호는 22일 경기도 포천시 대유 몽베르 컨트리클럽 브렝땅, 에떼 코스(파72·712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쓸어담으며 6언더파를 쳤다.

이로써 최진호는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2위인 김태훈(31.신한금융그룹)에 1타 앞선 1위로 나섰다. 최진호는 통산 KPGA 투어 4승을 기록한 바 있다.

전날 안개 때문에 1라운드 8개 홀만 소화한 최진호는 이날 무려 26개홀을 도는 강행군에도 불구, 집중력을 놓지 않았다. 1라운드를 67타로 마감한 뒤 2라운드에서 더욱 타수를 줄였다.

10번홀에서 2라운드를 출발한 최진호는 10번홀(파4)에서 2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한데 이어 16번홀(파4)과 17번홀(파3) 연속 버디로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특히 16번홀과 17번홀에선 각각 12m와 15m짜리 롱 퍼트를 집어넣는 기염을 토했다. 후반에도 6번홀부터 8번홀까지 3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최진호는 “몽베르골프장은 쉬운 코스가 아니다. 특히 그린에서의 경기가 상당히 까다롭다. 볼이 그린에서 튀어나가는 것을 많이 걱정했다”며 “어제 비가 오고 그린이 부드러워 그린 공략이 생각보다 용이했다. 그린을 넘어가면 흘러내려가는 까다로운 홀이 많았지만 좋은 경기했다. 샷 컨디션이 좋진 않지만 중거리 퍼트가 잘 되면서 성적이 좋았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날씨가 비슷하다면 15언더파를 넘지 않을 것이다. 최근 투어에 젊은 선수들 선전하며 거리도 많이 나가고 아이언 샷도 높은 수준을 자랑한다. 예전엔 8언더파에서 10 언더파 정도면 우승이 가능했다. 하지만 이제는 전보다 더욱 공격적으로 쳐야 우승권을 바라 볼 수 있다. 선수들의 기량이 많이 늘고 있는 것을 피부로 느낀다”고 덧붙였다.

2013년 장타왕 김태훈도 버디 7개에 보기 2개를 묶어 5타를 줄여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단독선두 최진호를 1타차로 추격했다.

1라운드 잔여 경기를 포함해 이날만 27개 홀을 소화한 김태훈은 “어제 잔여 경기를 포함해 27홀을 치면서 힘들었다. 후반에 집중력을 유지하기 힘들었고 실수도 나왔다. 8번홀에서 어프로치 샷을 3m 넘어가게 쳐 보기를 했다”고 밝혔다.

한편,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 역시 안개 때문에 정상적으로 경기가 진행되지 못했다. 2라운드를 다 마치지 못한 선수가 78명이나 나왔다. 1라운드 단독선두였던 김대섭(35.NH투자증권)은 10번홀까지 2타를 줄여 선두 최진호에 1타 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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