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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홀인원이 나오면서 갤러리 대상 경품으로 벤츠 자동차가 추가됐다.
염돈웅은 13일 경북 구미시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17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해 부상으로 4700만원 상당의 벤츠 A220 해치 차량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대회는 17번홀에 최초로 홀인원을 달성한 선수에게 자동차 부상을 주고, 홀인원이 나오면 대회 마지막 날 현장에 방문한 갤러리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같은 차량을 경품으로 지급하는 이른바 ‘1+1’ 부상을 내걸었다. 염돈웅이 홀인원에 성공하면서 행운이 갤러리에게도 이어지게 됐다.
염돈웅은 “4년 만에 KPGA 투어에 출전해 컷 통과의 목표를 이루지 못했으나 홀인원을 하게 돼 기쁘다”라며 “특히 내가 기록한 홀인원으로 갤러리 부상까지 더해졌다니 의미가 크다. 많은 분이 현장에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염돈웅은 이날 홀인원에 이글 1개, 버디 3개를 뽑아냈지만, 더블보기 2개와 보기 2개를 쏟아내 이븐파 72타를 쳐 이틀 합계 이븐파 144타로 컷 통과가 어려워졌다. 예상 컷오프는 7언더파다.
이번 대회 3,4라운드 갤러리 입장권은 1만5000원으로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