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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맞은 들꽃영화상, "韓독립영화 지켜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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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애 기자I 2016.03.22 15:41:49
달시 파켓 집행위원장과 오동진 운영위원장(사진=제2회 들꽃영화상 기자회견 모습)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표현의 자유’는 독립영화계에서도 화두다. 들꽃영화상이 한국의 독립영화를 지켜나가는데 힘을 보탤 것임을 밝혔다.

22일 오전 서울 삼청동 모 카페에서 열린 제3회 들꽃영화상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 오동진 운영위원장, 달시 파켓 집행위원장 그리고 배우 신민철이 참석했다. 신민철은 들꽃영화상 홍보대사로 자리했다.

신민철은 “배우든 감독이든 표현의 자유가 억압되거나 차단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다”며 “특히 영화나 예술 작품에 있어서 표현할 수 없게 된다면 큰 문제가 될 것이다”고 견해를 밝혔다.

그의 말에 오동진 운영위원장은 “독립영화계가 그런 면에 있어서 고통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특정 작품은 여전히 검열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런 이유로 부산국제영화제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들꽃영화상을 지키는 것은 저희가 할 수 있는 정치투쟁이다. 들꽃영화상이 모든 독립영화가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배경과 환경을 보장하고 조성하는데 앞장선다고 생각한다. 지금 같은 문화적 검열이 도래한 환경 속에서 우리는 계속 일을 진행시켜 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달시 파켓 집행위원장도 독립영화를 위해 목소리를 냈다. 그는 “2015년은 독립영화계에 힘든 해였다. 힘들을 제작하고 개봉해도 관객 수가 1000명 내외 밖에 되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재능 있는 독립영화 감독을 발굴하고 지원해야 한다. 우리 들꽃영화상의 목표 중 하나는 한국의 독립영화를 널리 알리는 것이다”고 말했다.

‘들꽃영화상’은 지난해 개봉작 가운데 순 제작비 10억원 미만의 한국 저예산 독립영화를 대상으로 13개 부문의 시상을 한다.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가 대상을 비롯해 6개 부문에 후보에 올랐다. ‘소셜포비아’ 이주승, ‘사랑이 이긴다’ 장현성, ‘산다’ 박정범이 남우주연상 후보,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이정현, ‘한여름의 판타지아’ 김새벽, ‘인 허 플레이스’ 윤다경이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제3회 들꽃영화상은 오는 4월 7일 남산 문학의 집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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