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 한국영상자료원은 다음 달 11~2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기획전 ‘그린라이트를 켜라’를 진행한다.
멜로와 로맨틱코미디의 고전과 최근작들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다. 워런 비티 주연 ‘러브 어페어’의 원작인 ‘언 어페어 투 리멤버’를 비롯해 영국 로맨틱코미디 ‘노팅힐’, 아만다 사이프리드 주연의 ‘레터스 투 줄리엣’, 미카엘 하네케 감독의 ‘아무르’도 만날 수 있다.
또, 이시영 주연의 ‘남자사용설명서’와 엄태웅 주연의 ‘시라노 연애 조작단’ 등 모두 13편의 영화가 관객들과 만난다. 모든 관람은 무료며 자세한 상영작 정보는 영상자료원 홈페이지(http://www.koreafilm.or.kr)를 참조하면 된다.
▲ 김선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자가당착 : 시대정신과 현실참여’에 대해 영상물등급위원회가 제기한 항소가 기각됐다고 이 영화의 제작진이 24일 전했다.
자가당착 제작진은 영등위를 상대로 제한상영가 등급 분류 결정을 취소하라며 법원에 낸 소송에서 지난해 5월 승소했고, 영등위는 이에 반발해 항소한 바 있다.
▲ 삼성반도체를 소재로 한 극영화와 다큐멘터리가 잇달아 상영된다.
종로구 낙원동에 있는 서울아트시네마는 다음 달 8일 홍리경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다큐멘터리 ‘탐욕의 제국’을, 다음 날인 9일에는 박철민 주연의 ‘또 하나의 약속’을 상영한다.
두 영화는 모두 삼성반도체에서 일하다 백혈병으로 사망한 고(故) 황유미 씨 등의 사건을 다룬 작품이다. 상영회가 끝나고 홍리경 감독과 김태윤 감독이 참석하는 관객과의 대화도 진행된다.
▲ 오는 26일 오후 CGV 용산에서 열리는 영화 ‘만신’의 VIP 시사회에 앞서 김금화 만신의 굿이 진행된다.
‘만신’은 일제강점기부터 현재까지 김금화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으로, 다큐멘터리와 실화를 뒤섞은 독특한 영화다. 미술작가 출신의 박찬경 감독이 메가폰을 들었다. 영화는 다음 달 6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