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예쁜 남자’(극본 유영아, 연출 이재상 정정화) 10회에서 국내 최고 재벌의 외동딸 귀지(김보라)는 묘미(박지윤)의 남자 독고마테(장근석)를 보자마자 가지고 싶다는 충동을 느꼈다.
이에 아버지에게 “인형 사달라”고 졸랐고, 마테의 회사로 스페셜 피자라며 피자박스에 1억이 배달되어 왔다. 처음에는 묘미를 배신할 수 없다고 생각하던 독고마테는 손꼽아 기다리던 MC그룹 파티에 나홍란(김보연) 때문에 출입할 수 없음을 알고는 귀지를 이용하기로 마음 먹었다.
귀지가 원한 약속 장소에 나간 독고마테는 돈을 상자에 넣어 돌려주고는 “돈은 귀하게 여기는 거다. 피자 박스가 뭐냐”며 “나는 다른 걸 원한다. 귀지님의 빽을 원한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귀지와 함께 MG그룹 파티에 참석해 박기석(독고영재)와 처음으로 인사를 나눴다. 그런데 그 순간 최다비드(이장우)가 등장했고, 박기석과 아는 체를 해 독고마테를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의 치열한 사랑 싸움이 본격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