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라이키’, 확실한 후크… 6연속 홈런 보인다

이정현 기자I 2017.10.30 17:26:07
걸그룹 트와이스(TWICE)가 30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정규앨범 ‘트와이스타그램’ 쇼케이스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걸그룹 트와이스가 6연속 홈런으로 데뷔 2주년을 자축할 준비를 마쳤다.

트와이스는 30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첫 번째 정규앨범 ‘트와이스타그램’ 발매를 기념하는 쇼케이스를 열고 곡 ‘라이키’를 처음 공개했다. 멤버 지효는 “최근 데뷔 2주년을 맞았는데 발맞춰 첫 번째 정규 앨범을 발매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컴백하는 소감을 남겼다.

이번에 공개한 타이틀곡 ‘라이키’는 생기발랄한 팝요소가 돋보이는 퓨처 일렉트로 팝 사운드 곡이다. 밝고 유쾌하며 건강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블랙아이드필승과 전군이 작사, 작곡했다. 데뷔곡 ‘우아하게(OOH-AHH하게)’부터 ‘치어업(CHEER UP)’ ‘티티(TT)’ 등 트와이스의 대표 히트곡을 만든 블랙아이드필승이 트와이스만을 위해 제작한 히든 트랙이다.

‘라이키’의 포인트 안무는 멤버들이 연속으로 ‘라이키’라 외치며 손가락으로 ‘L’을 형상화하는 것이다. 멤버 사나를 중심으로 한 발랄한 안무가 눈에 띈다. ‘우아하게’와 ‘TT’ 등 트와이스를 대표하는 안무로 남을 것으로 예상한다. 멤버 정연은 “SNS에 ‘좋아요’를 눌러달라는 콘셉트의 퍼포먼스를 준비했다”며 “첫 번째 정규 앨범인 만큼 대중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는 마음가짐이다”고 소개했다.

지효는 “그동안 다양한 곡을 발매했지만 트와이스만의 색깔을 잃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밝고 건강하며 통통 튀는 우리만의 컬러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TT춤’ 등으로 이어지는 트와이스만의 독특한 안무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트와이스는 2015년 곡 ‘우아하게’로 데뷔했다. 이후 발매하는 곡마다 히트하며 국내 최정상 걸그룹으로 성장했다. 2년 만에 한국을 넘어 일본에서도 인기다. 데뷔도 하기 전에 오리콘 차트 등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사나는 “소녀시대나 카라 등 K팝 선배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아직 모자란 면이 많지만 더 열심히 준비해서 트와이스의 매력을 선보이겠다”고 각오했다.

걸그룹 트와이스(TWICE)가 30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정규앨범 ‘트와이스타그램’ 쇼케이스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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