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주, 김하늘 '골프존 시티골프 차이나오픈'서 샷대결..13일 개막

주영로 기자I 2024.09.12 15:10:56
골프존 시티골프 경기장 전경. (사진=AGLF)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시니어 투어의 강자 홍진주와 은퇴한 프로골퍼 김하늘, 배경은 등이 ‘골프존 시티골프 차이나 오픈’에 출전해 아시아 선수들과 샷 대결에 나선다.

아시아골프리더스포럼(AGLF)은 오는 13일부터 사흘 동안 중국 텐진의 메이강 컨벤션센터에서 선발전을 거쳐 올라온 아마추어 골퍼 80명과 홍진주, 김하늘, 배경은 그리고 태국의 칸 분나보디와 온카녹 소이스완 등 중국과 태국여자골프투어에서 활동하는 선수 20명이 출전하는 골프존 시티골프 차이나 오픈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홍진주는 KLPGA 투어 통산 2승에 LPGA 투어 2승을 거둔 뒤 지금은 KLPGA 챔피언스 투어에서 활동하며 지난해 상금왕을 차지했다. 올해도 3승을 거둔 국내 시니어 무대 최강자다.

김하늘과 배경은은 KLPGA투어 상금왕을 지낸 특급 선수 출신이다. 은퇴 후 필드를 떠났지만, 방송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칸 분나보디는 중국여자프로골프 큐스쿨을 수석합격한 유망주이고, 온카녹 소이스완은 중국과 태국여자프로골프투어에서 뛰고 있다.

대회 장소로 사용하는 골프존 시티골프는 스크린과 필드 골프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골프장으로 지난 1일 개장했다. 티샷과 어프로치샷까지는 스크린골프 방식으로 진행하고 퍼트는 실제 그린에서 경기하는 방식이다.

초대 대회에는 총상금 500만 위안(약 9억 원)에 우승상금은 150만 위안(약 2억 8000만 원)이 걸려 있다.
KLPGA 챔피언스 투어의 강자 홍진주.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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