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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는 우즈베크축구협회로부터 우즈베키스탄 선수들의 비스포츠적 행위에 대한 사과 공문을 접수했다고 3일 밝혔다.
우즈베키스탄은 지난 1일 태국 나콘랏차시마에서 열린 국제대회인 킹스컵 한국과의 1차전에서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거친 행동으로 물의를 빚었다.
한 우즈베키스탄 선수는 한국 수비수인 강상우(포항 스틸러스)를 향해 점프하면서 발을 높이 들어 가격해 퇴장당했다. 마치 태권도의 ‘날아차기’를 떠올리는 동작이었다.
후반 막판에는 우즈베키스탄의 2번 선수가 우리 대표팀 공격수 심상민(FC서울)의 얼굴을 수차례 때려 레드카드를 받았다.
심판 몰래 상대팀 선수를 살짝 가격하는 경우는 있어도 이렇게 노골적으로 주먹을 휘두르는 경우는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일이다. 특히 국가대항전에선 더욱 그렇다.
이같은 폭력적인 장면이 경기 후 외신과 유투브, SNS 등을 통해 퍼지면서 우즈베키스탄은 전세계적으로 비웃음거리로 전락했다.
사태가 커지자 우즈베키스탄 축구협회는 “1일 킹스컵에서 발생한 사건에 대해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한다”며 “해당 선수들은 우즈베크협회와 소속 구단으로부터 엄중 징계에 처하겠다”는 내용의 사과공문을 보냈다..
또한 우즈베키스탄 축구협회는 “양 협회의 우호적인 관계가 앞으로도 유지되길 바란다고 전했다”고도 덧붙였다.
이에 앞서 대한축구협회는 사건 발생 후 대회 조직위원회에주먹을 휘두른 우즈베키스탄 선수에 대한 중징계를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다. 대회 조직위도 2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문제가 된 선수의 남은 대회 경기 출전을 정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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