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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가수 하오메이메이, '슈퍼콘서트2' 참여…'이 밤이 지나면' 리메이크

박미애 기자I 2016.04.14 15:26:30
하오메이메이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90년대 인기 가수들의 합동 공연에 중국 가수가 뜬다. 2010년 결성된 하오메이메이(진 하오·장샤오허)가 주인공.

하오메이메이는 오는 5월7일 서울 송파구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슈퍼콘서트 토요일을 즐겨라 시즌2’에 참여한다. 하오메이메이는 2010년 결성된 그룹으로 2012년 ‘춘생’이란 곡으로 본격 음악 활동을 시작했고, 2013년 ‘남북’ ‘이개인적북경’이란 곡으로 뮤직라디오상과 최우수작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들은 “90년대를 대표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들과 함께 무대에 오르게 되어 영광이다. 한국 팬들을 처음 만나는 자리인 만큼 흥분되고 떨린다”며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오메이메이는 가수 임재범이 1990년대 초 발표한 ‘이 밤이 지나면’을 중국어로 리메이크, ‘슈퍼콘서트 토요일을 즐겨라’ 무대에서 처음 공개한다. 이를 위해 이달 20일 내한해 중국어로 리메이크된 ‘이 밤이 지나면’을 녹음할 예정. 원곡의 작곡가이자 리메이크 곡의 프로듀싱을 맡은 신재홍 작곡가는 “최근 계속된 복고 열풍에 중국에서도 90년대 한국 음악과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를 통해 해외에서도 90년대 히트곡이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슈퍼콘서트 토요일을 즐겨라 시즌2’에는 DJ DOC·지누션·조성모·쿨·룰라·현진영·영턱스클럽·김원준·김현철·소찬휘·코요태·R.ef·철이와미애·인순이·노이즈·현진영·최할리 등이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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