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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트트릭' 손흥민, 독일 축구전문지 '키커' 베스트11 선정

이석무 기자I 2015.02.17 19:26:26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이 볼프스부르크와의 리그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뒤 환호하는 팬들을 향해 손을 들어 답례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23·레버쿠젠)이 축구전문지 키커가 선정한 ‘주간 베스트 11’로 뽑혔다.

키커는 17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독일 분데스리가 21라운드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손흥민은 3-5-2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왼쪽 날개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이 이번 시즌 키커가 선정한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손흥민은 지난 15일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정규리그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10분 사이 3골을 터뜨리는 괴력을 뽐냈다. 분데스리가 진출 이후 자신의 두 번째 해트트릭이었다.

레버쿠젠은 볼프스부르크 공격수 바스 도스트에게 4골을 내준 끝에 4-5로 패했다. 하지만 손흥민의 활약은 분데스리가 전체를 뒤흔들기에 충분했다.

키커는 21라운드 베스트 11으로 최전방 투톱에 도스트와 함께 토마스 뮐러(뮌헨)를 선정했다. 좌우 날개에는 손흥민과 아르연 로번(뮌헨)을 뽑았다.

중앙 미드필더에는 마르코 로이스(도르트문트)-마리오 괴체(뮌헨)- 세바스티안 루디(호펜하임)가 뽑혔고, 수비진에는 후안 베르나트(뮌헨), 아사니 루키미아(베르더 브레멘), 비에리냐(볼프스부르크)가 선정됐다. 골키퍼 자리는 케빈 트랍(프랑크푸르트)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분데스리가 분데스리가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는 ‘이 주의 선수’ 투표에서 손흥민은 17일 오후 현재 전체 득표률 9.63%로 로이스(43.44%), 뮐러(23.86%), 그라니트 샤카(묀헨글라트바흐·19.3%)에 이어 4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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