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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는 19일 오전 일본 니혼TV ‘슷키리(スッキリ)’ 생방송에 출연했다.
유노윤호는 ‘슷키리’ 진행자가 종현의 사망 소식을 언급하자 “지금도 복잡한 심경이다. 믿어지지 않지만 이 프로그램이 끝나면 조문을 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최강창민도 위를 올려다보며 한숨을 내쉰 뒤 “내게는 동생 같은 존재였고 최고의 예술가였다. 말로 표현하기 힘들다”고 비통함을 나타냈다.
종현과 같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들은 일정을 잇달아 취소했지만 동방신기는 예정돼있던 생방송 출연을 미룰 수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종현의 빈소는 이날 정오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다. 지하 1층 3호실은 팬들의 조문을 위해, 2층 20호실은 지인들의 조문을 위한 빈소가 차려졌다. 상주는 샤이니의 남은 네 멤버들 민호, 태민, 온유, 키 였다. 고인에게는 남자형제가 없어 지난 10년을 함께 한 멤버들이 상주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부터 고인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던 동료들의 조문이 이어졌고, 빈소가 차려지기 전부터 찾아온 팬들은 눈물을 쏟아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