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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골프채널과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은 7일(한국시간) “조코비치가 27일 이탈리아 로마 인근에서 열리는 라이더컵 올스타 매치에 출전한다”고 보도했다.
라이더컵은 미국과 유럽의 남자 골프 스타가 대결하는 대항전이다. 올해 대회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이탈리아 로마 인근 마르코 시모네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라이더컵 개막에 앞서 열리는 올스타 매치는 일반 프로골프대회 때 프로와 아마추어가 어울려 경기하는 프로암과 비슷한 성격의 이벤트다. 조코비치는 이날 다른 스포츠 스타들과 함께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2010년 라이더컵에서 유럽과 미국 단장이었던 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와 코리 페이빈(미국)이 올해 두 올스타팀을 이끈다.
유럽 올스타팀에는 조코비치와 함께 개러스 베일(축구), 레오나르도 피오라반티(서핑), 가렛 힐베르트(유튜버) 등 나서고 미국 올스타팀에는 안드리 세우첸코(축구), 카를로스 사인츠(포뮬러원), 캐서린 뉴튼(영화배우), 빅토르 크루스(미식축구) 등이 참가한다.
조코비치는 “골프 전설들과 함께 라이더컵에서 티샷을 날리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코비치는 지난 6월 테니스 메이저 대회 프랑스 오픈을 제패하며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23회)을 세웠다.
유럽 올스타팀 콜린 몽고메리 단장은 “올스타전은 놀라운 경험이 될 것이며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 경기할 수 있어 정말 기대된다”라며 “최고의 이벤트가 될 것이고 팬들이 정말 즐길 수 있는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