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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1부리그) 33라운드를 끝으로 상위 스플릿과 하위 스플릿이 나눠졌다. 축구팬들의 시선은 이미 전북 현대가 우승을 확정지은 상위 스플릿 대신 강등을 피하기 위한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하위 스플릿에 집중되고 있다.
하위 스플릿에 속한 팀은 강원 FC, 대구 FC, FC 서울, 상주 상무, 전남 드래곤즈, 인천 유나이티드 등 6개 팀이다. 앞으로 하위 스플릿 팀끼리 펼칠 5경기 결과에 따라 K리그2(2부리그)로 떨어질 팀이 결정된다.
하위 스플릿에서 최종 12위 팀은 K리그2로 강등이 확정된다. 11위는 K리그2 플레이오프 승자와 홈앤드어웨이 방식의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역시 관심은 FC서울에 집중된다. 2016년 K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서울은 2년 만에 강등을 걱정하는 신세가 됐다. 올시즌 2번이나 사령탑을 교체했지만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최근 10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3무7패에 그쳤다. 그 결과 현재 승점 35점(8승11무14패)으로 9위에 머물러있다.
꼴찌인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30)에 겨우 5점 앞서 있다.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11위 전남(승점 32)과는 3점 차에 불과하다.
서울은 강등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피하기 위해 최용수 감독을 다시 불러왔다.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서울을 이끌면서 전성기를 누렸던 최용수 감독은 중국 슈퍼리그 감독과 해설위원 생활을 거쳐 지난 11일 FC서울 감독에 복귀했다.
최용수 감독은 25일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들어와서 보니까 현 상황이 썩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후회는 없다. 일단 돌아왔기 때문에 선수들 멱살을 잡아서라도 팀을 정상으로 돌려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이 하위 스플릿에서 경기한다는 상상은 이전엔 해보지 않았다”는 최 감독은 “남은 다섯 경기는 한 경기 한 경기가 모두 중요하다. 쉽게 실점해서는 안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특히 최용수 감독은 올시즌 팀내 불화 논란을 일으키며 거의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박주영에 대해 “과거에 어떤 말과 행동을 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해 남은 경기에서 적극 기용할 뜻을 밝혔다.
FC서울은 오는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강원FC와 하위스플릿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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