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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적화자가 선사하는 ‘수필’에는 타지 생활과 직장 생활을 하는 사람들 그리고 사랑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유쾌하면서도 따뜻한 위로가 되는 곡들을 담고 있다.
‘우린 조심스러울 필요가 있죠’는 사랑에 상처 받고 이별에 앓아본 사람이 누군가에게 특별해지고 싶은 순간을 담아 그와 함께할 시간을 어떻게 늘려갈까 고민하는 애틋한 감정을 이야기한다. 잔잔한 멜로디와 감미로운 서아, 도코의 보이스는 추운 겨울 따뜻한 감성을 안겨주는 곡을 완성했고, 화려한 기교 없이도 서정적인 느낌을 자아내는 시적화자 만의 색깔이 물씬 담겨 귓가를 사로잡는다.
‘괜히 부담 줘서 미안해요 / 글쎄 마음이 제멋대로예요’ ‘날 따뜻하게 안아주었던 그대에게 굳이 나 특별해지고 싶나 봐요’ ‘우린 조심스러울 필요가 있죠 / 서로 가진 상처가 참 많아서 / 본의 아니게 그대 마음을 아프게 할까 봐요’ 등의 가사도 공감을 자아내며 리스너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있다.
뮤직비디오는 사랑을 느끼기 시작할 무렵의 느낌과 시작을 조심스러워하는 두 남녀의 입장을 아름답게 표현했다. 특히 감각적이면서도 세련된 영상미로 다양한 분위기를 자아냈으며, 서아, 도코의 혼성 듀오 시너지가 빛을 발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11개월 만에 첫 번째 정규 앨범을 발매하며 새롭게 도약한 시적화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음악 활동을 통해 팬들과의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