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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크리에이티브(대표 최성철)는 기타리스트 신중현에게 헌정된 국내 첫 트리뷰트 앨범 ‘어 트리뷰트 투(A Tribute to) 신중현 1997’을 한정판 넘버링 LP와 LP 미니어처 CD로 재발매한다고 20일 밝혔다. 1997년 앨범은 강산에, 윤도현밴드, 봄여름가을겨울, 김광민, 정원영, 한상원, 한영애, 이은미, 김목경, 이중산, 복숭아, 시나위 등이 신중현에게 헌정했다. 꽃잎 (이중산·이하 가창가수) 봄비(이은미) 미련(봄여름가을겨울 ) 빗 속의 여인(김목경) 나뭇잎이 떨어져서 ( 김광민) 석양 (정원영&한상원) 봄(한영애) 햇님(복숭아) 바람(강산에) 이제 그만 가보자(윤도현밴드) 등 10개 트랙이 실렸다. 이번에 재발매하며 LP 미니어처 CD에는 신중현의 아들 3형제 신대철, 신윤철, 신석철과 강산에, 윤도현 등이 함께 부른 ‘아름다운 강산’을 추가했다.
신중현은 ‘히키 신’이란 이름으로 기타 솔로 앨범을 낸 뒤 1961년 한국 첫 록밴드인 ‘애드 포’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1968년 펄시스터즈의 앨범 ‘님아’를 프로듀싱했다. 신중현은 1955년 미8군의 ‘스프링 버라이어티 쇼’를 통해 데뷔했다. 밴드 애드포를 비롯해 조커스, 덩커스, 신중현과엽전들 등의 멤버로 활동하며 한국 록음악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1년 제2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보관문화훈장을 수상했다. 지난달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세계적인 음악 교육기관 버클리음대 학위 수여식에서 로저 H 브라운 총장으로부터 명예박사 학위를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