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테마 패키지 객실' 반응 후끈
보랏빛 룸에 굿즈까지 증정 '인기'
|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의 ‘테마 패키지’ 구성품(사진=하이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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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BTS 테마객실 판매를 시작하자마자 만실이 됐습니다. 이렇게 반응이 뜨거울 줄은 몰랐습니다.”
이동영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마케팅팀 지배인은 15일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더 시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한 ‘BTS 테마 패키지 객실’의 성과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동영 지배인은 “객실 예매객의 70%가 외국인”이라며 “전날(14일) 진행한 전야 이벤트(Pre-Gathering Event)에도 2000명 이상이 다녀갔다. BTS를 향한 관심과 성원이 대단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에 따르면 8일부터 16일까지 판매한 BTS 테마 패키지 객실은 모두 완판된 상태다. 호텔 측은 총 530개 객실 중 100개 이상을 BTS 테마 패키지로 꾸몄다.
|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의 ‘테마 패키지’ 객실(사진=하이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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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의 ‘테마 패키지’ 루프탑 전경사진=하이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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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패키지는 전용 객실 1박과 함께 방탄소년단 테마로 디자인된 룸을 비롯해 베스 어메니티, 더스트백, 미공개 포토카드, 엽서, 네임택, 객실키&홀더, 페이스타올 등을 웰컴 기프트로 증정한다. 패키지 이용객만 출입 가능한 커뮤니티 라운지도 ‘BTS 테마 패키지 객실’을 구매한 이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예외적으로 혜택을 제공한다. 패키지 룸뿐만 아니라 전용 라운지와 야외 오션스파 풀, 루프탑 등도 BTS 테마로 꾸며 축제 분위기를 냈다. 더 많은 관객이 BTS 테마 패키지를 즐기 수 있도록 가격은 오히려 낮췄단다.
이동영 지배인은 “수익을 추구하기보단 부산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대의적인 차원에서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했다”며 “부산에서 엑스포가 유치될 수 있도록, 또 부산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신관 야외가든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오션 가든 뮤직 플레이’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소망을 담아 보랏빛으로 가득 채운 야외가든에서 방탄소년단 뮤직비디오, 콘서트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상영한다.
테마 패키지는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외에도 그랜드 조선 부산, 파크 하얏트 부산, 롯데호텔 부산,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부산 송도 비치까지 부산 시내 5개 호텔에서 오는 16일까지 운영한다. 테마 패키지 운영 호텔들은 컬래버레이션 기념품과 함께 호텔 내에 방탄소년단 포토존을 운영하고 방탄소년단 테마의 특별 식음료를 개발, 제공하는 등 각각 다양한 혜택들을 준비해두고 공연 관람을 위해 부산을 찾은 관람객들이 숙소에서도 방탄소년단과 함께할 수 있도록 했다.
|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의 ‘테마 패키지’ 루프탑(사진=하이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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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의 ‘테마 패키지’ 커뮤니티 라운지(사진=하이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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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단독 콘서트 ‘BTS 옛 투 컴 인 부산’은 15일 오후 6시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다. 대면 공연 외에도 라이브 플레이(LIVE PLAY)도 마련된다.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과 해운대 특설무대에서 설치된 대형 스크린으로 관객들은 생생한 현장감을 느끼며 ‘방탄소년단 옛 투 컴 인 부산’을 감상할 수 있다.
이날 콘서트는 JTBC와 일본 TBS 채널1을 통해서도 생중계되며 위버스, 제페토, 네이버 나우 등 여러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서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