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준은 2016시즌 뛰어난 구위와 빼어난 경기 운영 능력으로 27경기에 등판해 168이닝을 소화하며 15승 6패, 평균자책점 3.32의 성적을 기록했다.
자신의 한시즌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우며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했다. 또한,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승리 투수가 되면서 두산베어스의 첫 한국시리즈 2연패도 함께 이끌었다.
‘최동원상’을 수상한 장원준은 “권위 있는 상을 받게 된 만큼 앞으로 더 좋은 선수로서의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늘 받은 상금의 일부를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사회공헌기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두산은 제2회 ‘최동원상’을 수상한 유희관에 이어 제3회 ‘최동원상’ 장원준 까지 2년 연속 수상자를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