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티 시르벤트는 최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뉴진스와 진스의 사진을 공개하며 “너무 좋다(me encanta)”라고 코멘트를 남겼다.
공개된 사진에는 진스 의상과 비슷한 색깔의 의상을 입고 스타일링한 뉴진스의 모습이 나란히 담겨 있다.
|
지난 21일 진스 계정에는 뉴진스 표절 의혹에 대해 답을 해달라는 댓글이 여러 개 달리자 진스 측은 “우리는 1990년에 분위기가 다시 유행을 타고 그 감성이 새로운 세대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 좋다”고만 답했다.
이처럼 원작자가 논란을 인지하고도 직접 문제제기를 하지 않는 상황에서도 일각에서는 여전히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앞서 멕시코 종합지 엘 시글로(El Sigol)는 지난해 1월 7일 “한국의 뉴진스는 90년대 멕시코 걸그룹 ‘진스’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주장이 온라인에서 등장하고 있다”며 두 그룹의 유사성에 주목했다. 뉴진스와 진스의 그룹명을 비롯해 의상, 헤어스타일 등 비주얼 콘셉트와 홍보 사진, 뮤직비디오 콘셉트 등에서 상당히 유사한 점을 발견했다는 주장이었다.
|
또한 어도어에 대한 하이브의 감사도 자신이 제기한 카피 의혹에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빌리프랩은 민 대표를 업무방해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빌리프랩은 “민 대표 측이 제기한 표절 의혹은 사실이 아니며 이를 증명할 수 있는 근거도 함께 사법 기관에 제출했다”며 “아일릿 멤버들이 사건의 본질과 무관하게 심각한 수준의 악플과 조롱, 인신공격에 시달리고 있다. 음해성 공격을 멈춰달라”고 당부했다.
뉴진스는 오는 24일 더블 싱글 ‘How Sweet’을 발매하며 컴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