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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45분' 이동국, 불완전연소로 끝난 대표팀 복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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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11.10.07 21:10:13
▲ 폴란드 수비수를 앞에 두고 헤딩슛을 시도하는 이동국. 사진=상암 권욱 기자
[상암=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라이언킹' 이동국(전북)의 대표팀 복귀전은 아쉽게 불완전 연소로 끝나고 말았다.

이동국은 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폴란드와의 A매치 경기에 최전방 원톱으로 선발출전해 전반 45분을 소화한 뒤 후반전에 손흥민(함부르크)과 교체됐다.

1년 3개월만에 태극마크를 단 이동국은 어느 때보다 의욕이 넘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아직 조광래 감독 스타일의 축구에는 쉽게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이동국은 최전방에서 나름대로 기회를 잡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하지만 동료들과 손발이 잘 맞지 않는 모습이었다. 간간히 공을 잡더라도 상대 수비에 번번히 걸리기 일쑤였다.

남태희, 기성용 등이 상대의 강한 미드필더들과의 싸움에서 밀리다보니 좋은 패스 연결도 이뤄지지 않았다. 그나마 전반 21분 크로스패스를 받아 결정적인 헤딩슛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 위로 날아가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조광래 감독은 이동국이 전방에서 이렇다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자 그를 오른쪽으로 돌리고 대신 지동원을 원톱으로 두는 변화를 줬다. 하지만 그같은 포지션 변화 역시 이동국에게는 익숙치 않았다.

결국 이동국은 전반전이 끝난 뒤 후반 시작과 함께 손흥민에게 바통을 넘겨야 했다. "브라질 월드컵까지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던 이동국이지만 조광래식 축구에 완전히 녹아들기 위해선 아직 더 시간이 필요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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