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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 평화 무료 콘서트는 문화 소외 지역에서 무료 공연을 하고 싶다는 송가인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송가인은 “(콘서트를 보러) 오시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좋은 일을 하고 싶었다”면서 “사실 백령도가 이렇게 먼지 몰랐다”고 말해 주위를 웃게 만들었다. 숙행 또한 “언젠가는 꼭 유명해져서 제 재능을 보여 드리고 싶었다”고 밝히며 들뜬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송가인은 교통사고 이후 콘서트 일정을 소화한 것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송가인은 “(공연장을 찾아준 팬들에게) 죄송했다”고 말하며, “(무대에) 못 나갈 때는 마이크를 켜달라고 해서 무대 뒤에서 노래를 불렀다”며 프로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게 낮은 구두로 바꿨다”며 씩씩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멤버들은 백령도에 도착한 후 콘서트에 앞서 마을회관까지 찾아 주민들에게 뜻깊은 추억을 선물하기도 했다.
트로트 요정들과의 흥 넘치는 콘서트 현장은 11일 오후 11시5분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