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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비트레인 "부당해고 승소" VS 이하늘 측 "악의적 언플" 팽팽

윤기백 기자I 2024.07.09 17:44:26
주비트레인(왼쪽)과 이하늘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이하늘 소속사 펑키타운이 주비트레인의 ‘부당해고 구제 신청 승소’와 관련해 반박 입장을 냈다.

펑키타운은 9일 입장문을 통해 “노동위원회 부당해고 구제 건은 주비트레인이 아니라 이연규 대표 개인에 대한 심문회의로서 주비트레인은 본 건과 무관하다”며 “따라서 주비트레인이 승소했다는 주장은 거짓이며 악의적 언론플레이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노동위원회는 사업기관이나 형사기관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펑키타운은 “노동위원회는 사법기관이나 형사기관이 아니니 본인이 밝히기를 거부한 이연규의 성범죄자 의혹에 따른 취업제한 여부, 사기 등 형사 범죄 여부는 밝힐 수 없고, 판단할 수 없기에 별도의 민·형사 소송을 통해 구제를 받으라고 당부한 바 판단할 수 없는 것을 마치 종결되어 결백한 것처럼 언론 플레이를 하고 있다”며 “이는 근무 기간 중 회사를 기망한 것도 모자라 이번에는 대중을 속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펑키타운은 “이들이 재직 중 행한 사기 등의 행위가 달라질 것은 아니며 이들에 대한 고소 절차가 진행되고 있기에 조만간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며 “더 이상의 선처는 없으며, 최강경 법적 대응을 통해 이 문제를 철저히 해결할 것이다. 주비트레인, 이연규와 관련된 모든 범죄 행위가 드러날 것이며 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엄포를 놨다.

앞서 주비트레인 소속사 베이스캠프스튜디오는 이날 오전 “지난 5일 DJ DOC 멤버 이하늘의 소속사 펑키타운과 법정 공방 중인 주비트레인 측이 부당해고 구제신청에서 최종 승소했다”고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베이스캠프스튜디오는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의 심문회의 결과 최종 귀책사유 없음으로 주비트레인 측의 손을 들어줬으며, 30일 안에 판정서가 발급될 예정”이라며 “마약 사범 허위사실 유포에 이은 협박, 횡령, 배임, 전자기록손괴죄, 업무방해죄 등의 주장도 모두 주비트레인 측 귀책사유 없음으로 최종 결론이 난 상태”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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