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하며 영화본다..메가박스 '오픈M' 개관

최은영 기자I 2013.07.09 15:49:12
메가박스 백석점에 새롭게 문을 연 ‘오픈M’관.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캠핑을 하며 영화를 볼 수 있는 신개념의 영화관이 문을 연다.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는 도심형 캠핑시네마인 ‘오픈M’ 상영관을 백석점에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이 상영관은 고양종합터미널 5층에 있는 메가박스 백석점 로비 맞은편 옥상 공원에 마련됐다.

초대형 야외 스크린을 통해 영화가 상영되며 개인의 선호도에 맞게 볼륨을 조절할 수 있는 어른용 이어폰과 어린이용 헤드셋 등이 제공된다. 도심 속 캠핑 콘셉트로 텐트 안이나 캠핑 의자에 앉아 영화 감상이 가능하도록 했다. 현장에선 바비큐, 소시지, 즉석구이 등 다양한 그릴 음식도 판매한다.

매주 금·토요일 하루 1~2차례 상영된다. 캠핑 의자 2개와 테이블 1개가 제공되는 일반 좌석의 티켓 가격은 일반 상영관과 같은 9000원(학생 7000원)이다. 2인 텐트가 추가되는 ‘스위트 텐트’ 구역은 2인 기준 2만 5000원, 4인 텐트가 추가되는 ‘패밀리 텐트’ 구역은 4인 기준 4만 5000원이다. 텐트 당 인원 추가 시 일반좌석 요금으로 이용 가능하다.

메가박스 기획조종본부 윤문재 상무는 “전국에 부는 캠핑 열풍에 맞춰 도심에서 영화를 보고, 캠핑도 즐기는 오픈M관을 기획하게 됐다”며 “온 가족이 특별하고 이색적인 경험을 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박스 백석점 오픈M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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