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비협 측은 콘텐츠 제작의 대원칙을 언급하며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정신을 구현해야 한다. 국가 보조 사업 외 민간 투자에도 적용되는 말”이라고 했다.
이어 “배급사나 투자사 등과 갈등이 발생하면 창작자와의 협의를 통한 해결이 필요하나, 쿠팡플레이는 공식 창구를 통해 불만을 제기하지도 않고, 소통하려는 자세도 보이지 않았다”면서 “콘텐츠가 지닌 예술적, 사회적 가치를 인정하고 지지를 보냈던 수많은 동종업계 종사자에 대한 비웃음”이라고 했다.
또한 “플랫폼을 이용하는 수용자들에게도 불공정하게 제작된 콘텐츠를 유통하는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착오적 발상”이라면서 “우리는 침탈당한 창작자의 권리를 위해 싸우는 이주영 감독을 응원하며 지지한다. 더불어 무례한 간섭과 변명으로 창작자를 모욕한 쿠팡플레이를 규탄한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