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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현은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사옥에서 열린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쇼핑왕 루이’(연출 이상엽 극본 오지영) 제작발표회에서 “아역 때나 지금이나 하나의 역할을 잘 소화한다는 마음가짐은 여전하다”면서 “하지만 부담감에는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역 때는 길어야 8부를 책임졌는데, 이젠 끝까지 간다. 처음엔 ‘쇼핑왕 루이’ 출연을 결정하고 부담이 되겠다 싶었다. 경험이 많은 선배님들과 함께 해 부담이 덜어졌다. 감독님에게도 처음하는데 부담되거나 자신감이 없어지면 어떻게 하죠 하고 물어봤다. 감독님이 재미있게 찍자고 했다. 마음이 편해졌다. 지금 찍고 있는 상황에서 즐거움이 크다. 현장 분위기가 좋다”고 말했다.
‘쇼핑왕 루이’는 서울 한복판에 기억을 잃고 떨어진 남자 루이(서인국 분)와 산골 오지에서 무작정 상경한 여자 고복실(남지현 분)의 이야기다. 윤상현이 카리스마 넘치는 본부장 차중원 역을, 임세미가 겉으론 완벽한 팀장 백마리 역을 맡는다. 오는 2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