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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경은 2004년 KPGA 티칭프로로 입문한 엄태경은 2005년 세미프로, 2007년 KPGA 정회원 자격을 차례대로 따낸 실력파로 KPGA 입문 9년 만에 첫 번째 우승을 맛봤다.
27일과 28일 양일간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해솔리아CC 해,솔코스(파72, 7114야드)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엄태경은 첫 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기록하며 5언더파 67타로 선두 김대환(20)에 3차 뒤진 공동 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이어 엄태경은 이틀째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와 더블 보기를 1개씩 범했지만 8개의 버디를 낚아내며 5타를 더 줄여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위 그룹을 3차 타로 제치며 차지한 값진 우승이다.
엄태경은 경기 후 “운이 좋았던 것 같다”며 “경기 초반 버디를 연달아 잡아내며 경기를 쉽게 끌고 갈 수 있었다”고 전했다.
2011년 결혼 후 아내와 한살배기 아들을 두고 있는 엄태경은 “항상 아내와 아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고맙다는 말을 꼭 하고 싶다. 이 우승컵을 그 동안 고생한 아내와 사랑스런 아들에게 바치고 싶다”며 “KPGA 해솔리아투어가 이제 3회 대회 하나 남았는데 마지막 대회도 선전하여 내년 시즌 KPGA 코리안투어 시드권을 획득하는 게 목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1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김대환은 최종일 무려 6타를 잃으며 2언더파 142타 공동 22위로 내려 앉았다. KPGA 해솔리아투어 초대 챔피언 공진여(26·이템베이)는 이븐파 144타 공동 34위로 대회를 마쳤다.
KPGA 해솔리아투어 3회 대회는 같은 장소에서 9월 3일 예선을 거쳐 9월 16일과 17일 양일간 펼쳐지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