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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2’에서는 결승전 무대가 꾸며졌다.
네번째 무대의 주인공은 홍지윤. 1라운드 2위에 오른 홍지윤은 1위 양지은을 18점차로 맹추격 중이다.
홍지윤은 ‘망부석’을 선곡했다. 홍지윤은 “‘망부석’이 남편을 기다리는 내용인데 저는 제 봄날을 기다리는 의미로 이 곡을 부르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홍지윤은 “국악을 했다. 대학교 입학하자마자 성대낭종 진단을 받았다. 노래를 안한다는 걸 상상을 못했다. 가수든 소리꾼이든 무조건 노래를 하는 사람이었다”면서 “노래를 너무 하고 싶더라. 그래서 다른 걸 뭘 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아이돌 연습생을 시작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홍지윤은 다리 부상을 입었다.
홍지윤은 당시를 떠올리며 “목이 나은지 얼마 안돼서 다리를 다쳤다. 왜 나는 항상 열심히 한다고 하는데 되는 일이 없을까. 노래하는 길이 나와 맞지 않나 싶었다”고 말했다.
‘미스트롯2’을 통해 새롭게 도전을 하게 된 홍지윤. 그는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심사위원의 극찬을 받았다.
장영란은 “마지막에 눈물을 보이려고 했는데 그것도 예술로 보였다”고 말했고 신지는 “그동안 지윤양에서 보지 못했던 걸 봤다. 혼신의 힘을 다하면 골반이 앞으로 나온다는 걸 알았다”고 설명했다.
장윤성은 “뻔할 것 같았는데 뻔하지 않다. 기대 이상이기 때문이다. 잘했다”고 칭찬했다.
이날 홍지윤은 최고점 100, 최저점 93을 받으며 1라운드에서 1위에 오른 양지윤을 넘어섰다. 양지윤은 최고점 100, 최저점 89를 받았다. 이 점수는 심사위원의 최고점, 최저점만 공개한 것으로, 총 점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미스트롯2’은 차세대 트로트 스타를 탄생시키는 신개념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대한민국에 트롯 열풍을 일으킨 ‘미스트롯’ 시즌1, ‘미스터트롯’을 잇는 프로그램으로 시작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아 최고 시청률 32%를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