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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링 대표팀은 12일(이하 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세계 쿼터대회 남자 자유형에서 출전 선수 전원이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대표팀은 지난 10일 남자 그레코로만형과 11일 여자 자유형에서 올림픽 티켓을 얻는 데 실패했다. 이어 마지막 종목인 남자 자유형에서도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하며 파리 올림픽에는 2명의 선수만 나서게 됐다.
지난달 아시아 쿼터 대회에서 출전권을 확보한 남자 그레코로만형 97kg급의 김승준(성신양회)과 130kg급의 이승찬(강원도체육회)만 파리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한국 레슬링은 1976년 몬트리올 대회에 11명의 선수를 내보낸 뒤 2012 런던 올림픽(9명)까지 꾸준히 10명에 가까운 선수단을 올림픽에 보냈다. 하지만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5명으로 줄어들더니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에선 2명 출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