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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김환성 아바타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노유민은 천명훈, 김환성 아바타와 펼친 무대 준비 과정에 대해 묻자 “녹음할 땐 너무 눈물이 나서 환성이 목소리를 묵음 처리한 채로 진행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춤 연습을 할 땐 환성이 자리를 비워두고 연습하는 게 어색했다”며 “환성이의 20대 모습을 재현한 아바타와 40대인 우리가 함께할 때 어떤 분위기가 연출될까 하는 생각을 해보기도 했다. 행복하기도 하면서 슬픈 연습 과정이었다”고 돌아봤다.
이성진이 불참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없냐는 물음에는 답변을 거절했다. 앞서 이성진은 지난해 한 웹 예능에 출연해 2018년부터 멤버들에게 따돌림을 당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 뒤로 이성진이 노유민, 천명훈과 함께하는 모습을 볼 수 없었다. 노유민은 이성진 관련 물음이 나오자 “해당 질문에는 대답 못 하겠다. 죄송하다”고 답하며 말을 아꼈다.
한편 김환성은 NRG로 데뷔한 지 3년여 만인 2000년 원인불명의 바이러스성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김환성 아바타는 TV조선 메타버스 음악쇼 ‘아바드림’ 제작사인 메타버스 아바타기업 페르소나스페이스와 갤럭시코퍼레이션이 주도해 탄생시켰다.
김환성 아바타가 NRG 노유민, 천명훈과 꾸미는 무대는 이날 오후 10시에 방송하는 TV조선 ‘아바드림’ 마지막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에 앞서 김환성 아바타가 참여한 ‘히트 송’과 ‘안토니오’ 음원이 오후 6시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