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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홀에서 티오프한 이윤서는 2번 홀(파3)에서 버디를 낚아챘다. 이후 7번 홀(파4)과 14번 홀(파5)에서도 각각 한 타씩 줄이며 상위권에 올랐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한 타를 잃었으나 아마추어답지 않은 안정감으로 첫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경기 후 이데일리와 만난 이윤서는 “1년 만에 프로 대회에 출전하게 됐는데 여전히 언니들에게 배울 것도 많고 아마추어 대회와 확실한 차이를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프로와 아마추어 무대의 차이점으로 코스 세팅, 러프 길이, 그린 경도 등을 언급하면서도 “핀 위치가 가장 많이 달랐고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윤서는 “전날 연습 라운드에서는 아무래도 연습이라서 보내고자 하는 곳으로 공이 갔는데 오늘은 공략하려고 하다 보니 러프에 많이 들어갔다”고 웃었다. 18번 홀 보기 상황에는 “첫 번째 퍼트에서 넣으려고 너무 욕심을 냈다”며 “1.5~2m 정도 퍼트에 그다지 자신 있지 않은데 결국 보기를 범했다”며 아쉬움에도 밝은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아마추어 신분인 이윤서가 기록한 성적은 충분한 가능성을 보였다. 이윤서는 “쇼트 게임 리커버리가 좋았다”면서 “그래서 아까 (18번 홀)도 마음 놓고 쳤다”며 재차 아쉬워했다.
18번 홀과 같은 상황이 나오면 다시 도전할 것이냐고 묻자 “오늘 쇼트 퍼트 연습을 열심히 한 뒤 다시 욕심 내보겠다”며 당찬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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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KG레이디스오픈 아마추어 역대 최고 성적은 2012년 대회에서 고진영이 기록한 3위다. 당시 고진영은 3언더파 213타를 적어냈다. 이윤서는 13년 전 고진영의 기록에 도전한다.
“내년에는 KLPGA에서 뛰는 걸 목표로 한다”고 말한 이윤서는 “2라운드에서는 오늘보다 차분한 마음으로 실수를 줄이며 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