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공성하, 고윤준 주연 영화 ‘신사: 악귀의 속삭임’(감독 구마키리 가즈요시, 이하 ‘신사’)이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통해 공식 상영된다.
‘신사: 악귀의 속삭임’은 일본 고베의 폐신사로 답사를 갔던 대학생 3명이 사라지고 박수무당(김재중 분)과 그틔 대학후배(공성하 분)가 그들을 둘러싼 악귀의 정체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오컬트 호러물이다.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장르 영화계 거장 및 중견 감독들의 신작을 공개하는 ‘매드 맥스’ 세션에 초청돼 프리미어 상영된다.
‘매드 맥스’ 섹션은 전 세계 장르영화를 이끌어가는 거장과 중견 작가들의 신작을 만날 수 있는 섹션이자 BIFAN의 N차 관객들이 가장 기대하는 부문으로 장르 마스터들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오는 6일 한국만화박물관에서도 영화 상영 후 같은 라인업으로 GV를 진행해 관객들과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마지막으로 12일 부천시청 어울마당 심야상영을 끝으로 일정을 마친다.
‘신사: 악귀의 속삭임’은 ‘요코의 여행’을 통해 제25회 상하이국제영화제에서 작품상, 여우주연상, 각본상 3관왕에 ‘#맨홀’로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와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초청을 받은 섬세한 연출력의 대가 구마키리 가즈요시 감독의 첫 한국영화 연출작이다. 일본 고베 올로케이션으로 촬영됐단 소식으로도 기대감을 높인다.
영화의 주인공으로 김재중, 공성하, 고윤준이 캐스팅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김재중은 2018년 일본에서 솔로로 데뷔, 지난 26일에는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20주년 기념 정규앨범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또 일본 후지TV ‘솔직하지 못해서’부터 ‘보스를 지켜라’, ‘닥터 진’, ‘트라이앵글’, ‘스파이’, ‘천국의 우편배달부’, ‘자칼이 온다’ 등 국내외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배우로도 맹활약 중이다. 가수를 넘어 배우로서도 사랑받고 있는 그가 ‘신사: 악귀의 속삭임’을 통해 스크린에 컴백해 반가움을 주고 있다.
공성하는 자신 앞에 닥친 기괴한 일들을 해결하기 위해 한국에 있는 대학선배 명진에게 도움을 요청한 인물 유미 역으로 극의 긴장감을 높인다.
이번 작품이 스크린 데뷔작인 고윤준은 명진, 유미와 함께 실종된 학생들을 찾아 나서는 한인회 목사 ‘한주’ 역으로 세심한 연기를 선보인다.
‘신사: 악귀의 속삭임’은 제28회 BIFAN 프리미어 상영회로 관객들을 처음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