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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안재환 누나, "정선희, 고인 사채 의혹 해명해 달라" 눈물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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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준 기자I 2009.04.24 21: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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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안재환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故 안재환의 큰 누나 안광숙 씨가 정선희에게 고 안재환의 사채설과 사망 전 3개월 간의 행적에 대해 밝혀 줄 것을 요구했다.

안광숙 씨는 이날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소재 서초 아트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재환이가 왜 죽음을 당했는지 밝혀지지 않았고 그것을 알고 있는 것은 정선희 밖에 없다. 이에 대한 궁금증을 물어 보려 정선희에게 수 차례 연락을 하고 만남을 요구했지만 만나주지 않아 이렇게 기자회견을 빌어 공식적으로 요구하게 됐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먼저 안광숙 씨는 이날 정선희에게 고 안재환을 둘러싼 ‘40억 사채설’에 대한 명확한 사실 확인을 해 줄 것을 요구했다.

금융원에 의뢰, 안재환의 계좌 입출금 내역을 조사해 본 결과 수 천만원을 빌린 흔적은 있으나 이도 2~3일 혹은 일주일 안에 다 반납했고 몇 십억 등 큰 액수가 오간 적이 없다는 게 안광숙 씨의 주장이다.

‘40억 사채설’이 가장 유력한 안재환의 자살 이유로 묵인되고 있는 상황에서 고인의 금융 거래 내역에는 이를 증명할 만한 거래 내역이 없으니 부인인 정선희와 정선희 가족의 통장 거래 내역을 공개해 '사채설'을 확인해 달라는 것이다.

안광숙 씨는 “안재환의 사채 관련 발언이 정선희 입에서 나왔으니 어느 누구보다 정선희가 이를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만나서 이를 확인하고 싶다”고 말했다.

안광숙 씨는 또 정선희에게 안재환의 생전 3개월의 행적에 대해 설명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안광숙 씨는 “재환이가 죽기 전 3개월 간 행적을 알 수가 없다. (안재환)어머님이 전화를 하면 항상 (정)선희가 받았다”며 “그래서 어머니가 왜 항상 네가 전화를 받니 하고 물어 보면 ‘전화기 놓고  나와서요’, ‘목욕해요’ 라고 말했고 재환이와 직접 연락을 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안광숙 씨는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증거자료를 수집해 검찰에 진정서를 제출해 재수사를 촉구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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