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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곽도원이 영화 ‘분노의 윤리학’에서 생애 첫 키스신을 연기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곽도원은 1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분노의 윤리학’(감독 박명랑, 제작 티피에스컴퍼니·사람엔터테인먼트) 언론시사회에서 베드신 소감을 묻자 “보다 정확히는 침대가 배경으로 나오는 키스신이었다”라며 “굉장히 떨렸다”고 말했다.
1974년생으로 올해 마흔살에 미혼인 그는 “사실 촬영 전 20대 초반 대학생과 키스신이 있다는 말에 구미가 당겨 출연을 결정했다”며 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키스신은 연기생활 20여 년 만에 처음이었다. 연극을 할 때에도 해본 적이 없다”고 여전히 떨리는 심경을 전했다.
곽도원은 “그런데 오늘 완성된 영화를 보니 김태훈은 나보다 더하더라. 이 정도로 파격적일지는 미처 몰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분노의 윤리학’은 미모의 여대생 살인사건을 둘러싸고 나쁜 놈과 잔인한 놈, 지질한 놈과 비겁한 놈 그리고 제일 나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에서 곽도원은 살해당한 여대생과 불륜 관계에 있는 대학교수 수택 역할을 맡았다. 젊잖은 얼굴로 결백을 주장하는 비겁한 놈이다.
영화에는 곽도원 외 이제훈, 조진웅, 김태훈, 문소리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오는 2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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