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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지역(6월 11일 현재 서울, 인천, 경기, 대구)이 현행 전체 수용가능 관중 10%에서 30%로 늘어나며, 1.5단계 지역(부산, 대전, 광주, 경남)은 30%에서 50%까지 확대된다”고 11일 밝혔다. 단, 고척 스카이돔은 실내임을 감안해 20%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이에 앞서 문화체육관광부는 11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증가했고 철저한 방역조치로 경기장내 집단 감염이 발생한 적이 없었던 점을 감안해 KBO 리그 등 스포츠 관중 입장 규모 상향을 발표했다.
이번 관람객 확대는 오는 14일부터 7월 4일까지 적용된다. 14일이 KBO리그 경기가 없는 월요일임을 감안할때 실질적인 변화는 15일 화요일 경기부터 이뤄진다. 구체적인 관중 입장 비율은 각 구장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및 각 팀의 홈 경기 운영에 따라 추후 결정된다.
이에 앞서 정지택 KBO 총재는 문화체육관광부, 기획재정부, 국무조정실 등 정부 부처에 KBO 리그 각 구단의 재정적 위기, 야구장 안팎 소상공인들의 심각한 경제적 어려움 극복을 위해 관람 인원 비율 확대, 취식 허용 등 방역 정책을 완화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KBO 관계자는 “방역당국의 스포츠경기의 관람 인원 비율 확대 결정을 환영한다”면서 “더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를 통해 더 안전한 경기장에서 보다 흥미로운 경기로 관중들에게 보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관중 입장 비율이 확대됨에 따라 각 구장에 출입구 운영을 확대하고 미판매 좌석 착석 방지를 통한 거리두기 준수, 안내 및 안전요원 증원 배치 등 방역 관리에 더 심혈을 기울여 관중들이 더 편안하고 안전하게 KBO 리그를 관람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