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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 이승기 한효주 주연의 '찬란한 유산'이 일본에서도 시청률 대박을 쳤다.
일본 지상파 후지TV에서 '화려한 유산'이라는 제목으로 방영 중인 '찬란한 유산'은 지난 24일 방송에서 9.7%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전파를 탄 주요 방송내용은 한국에서도 명장면으로 꼽힌 선우환(이승기 분)과 고은성(한효주 분)의 다리 위 첫키스 장면.
방송이 끝나고 후지TV 드라마 게시판에는 "선우환, 남자답고 멋있었다" "동굴 안에서 은성에게 물방울이 떨어지지 않게 손으로 막아주는 선우환의 상냥함에 반했다" "키스장면 정말로 멋졌다" 등의 반응이 줄을 이었다. "내일 방송이 더욱 기대된다"는 시청자도 있었다.
후지TV 편성 관계자는 "그 시간대(오후 2시) 평균 시청률이 4~5% 정도다. 전혀 예상치 못한 경이로운 시청률에 우리도 놀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10% 돌파도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일본 내 이승기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 후지TV는 '한류 알파'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드라마를 연속 방영 중인데 '찬란한 유산'은 1월 '내 이름은 김삼순', 2월 '태양의 여자'에 이어 3월부터 전파를 타기 시작했다.
한편, '찬란한 유산'은 지난해 4월부터 7월까지 SBS를 통해 방영돼 40%를 웃도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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