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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호는 1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첸탕 롤러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남자 1000m 결승에서 1분29초497초의 기록으로 대표팀 동료인 정철원(27·안동시청·1분29초499)을 0.002초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최광호는 정철원과 치열한 선두 싸움을 벌이다 마지막 직선 주로에서 스피드를 끌어올린 뒤 발을 쭉 뻗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최광호는 앞서 아시안게임에서만 은메달 2개를 따낸 베테랑이다. 2010 광저우 대회 ‘제외+포인트(EP) 1만m’에서 은메달을 땄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선 2만m에 출전해 역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 번째 아시안게임 도전 만에 금메달의 한을 풀었다.
이예림(21·청주시청)은 앞서 열린 여자 스프린트 1000m 결승에서 1분38초750 기록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민정(28·안동시청)은 1분38초780으로 4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