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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더슨 감독은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당주동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열린 영화 ‘레지던트 이블:파멸의 날’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좀비란 소재가 대중적이진 않다’란 질문에에 대해 “한국의 ‘부산행’ 흥행을 생각하면 좀비가 대중성이 없다고 볼 수는 없다”라고 반박했다.
그는 “영화를 제작하는데 있어서 좀비만 포인트로 가져가면 안된다고 본다. 한국영화에 대해 감탄하는 이유다. 좀비란 소재로 출발하지만, 심금을 울리는 이야기를 풀어낸다. 우리 영화도 마찬가지다. 액션과 호러가 있지만, 이야기도 풍성하다”고 말했다.
‘레지던트 이블’ 여섯 번째 이야기인 ‘파멸의 날’은 폐허가 된 도시를 떠돌던 앨리스(밀라 요보비치 분)가 T-바이러스를 해독할 백신 개발을 두고 엄브렐라 그룹과 벌이는 마지막 전쟁을 그린다. 이준기가 엄브렐라 그룹의 사령관 리 역으로 특별출연한다. 오는 25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