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변호사' 촬영장 비하인드 공개… 김지연 "체통을 지키시오"

유준하 기자I 2023.05.09 17:07:48
사진=MBC
[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배우들의 물오른 케미가 돋보인 ‘조선변호사’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5일과 6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조선변호사’ 11, 12회에서는 생각지도 못했던 이연주의 진짜 모습에 배신감을 느낀 강한수와 그런 한수와 척을 졌던 추살의 토지 송사를 명쾌하게 이끌어내는 등 흥미로운 전개가 돋보였다.

극적 반전과 눈을 뗄 수 없는 전개가 재미를 더하고 있는 가운데, 우도환(강한수 역)과 김지연(이연주 역), 차학연(유지선 분) 등 배우들의 물오른 케미가 눈길을 끈 11, 12회 비하인드 메이킹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우도환은 고문당하는 장면을 리얼하게 그려내고 있고, 우도환을 구하기 위해 나타난 이규성(동치 역)과 주아(오월 역), 유예빈(정향 역) 등 배우들의 찰떡 호흡이 현장 분위기를 더욱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궁궐 안에서는 연주 공주의 생일잔치가 열렸다. 차려진 음식을 편하게 손으로 집어 먹는 송건희(이휼 역)를 본 김지연은 “체통을 지키시오!”라고 말하고, 옆에 있던 신동미는(홍 씨 역) “왕이 젓가락질을 해야지”라며 꾸짖어 웃음을 유발했다.

우도환과 김지연의 유쾌한 만남도 그려졌다. 촬영 시작 전, 김지연의 웃음 버튼인 우도환은 그새 장난기가 발동해 그녀를 웃음 짓게 만드는 등 얼굴만 봐도 ‘까르륵’인 조선변호사의 현장 분위기가 고스란히 전달됐다.

소원각에서의 우도환과 김지연의 열연은 돋보였다. 두 사람은 리허설부터 본 촬영, 모니터까지 진지하게 임했고, 서로를 향한 애절하고도 숨 막히는 감정 열연으로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한편 천호진(유제세 역)의 공방에 조변즈가 모였다. 천호진의 실수에 김지연은 웃음보가 터지며 “선배님 아이스크림”이라고 장난을 걸었고, 이에 발끈한 천호진의 티키타카 또한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차학연은 대사 실수하고는 이내 “대사 틀리면 (연주에게서) 웃음 터지는 기운이 나”라며 김지연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배우들의 호연 속 극적 긴장감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MBC 금토드라마 ‘조선변호사’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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