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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축구협회는 15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57) 감독이 선택한 28명의 대표팀 예비명단을 발표했다.
28명 안에는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골잡이 ‘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웨스트햄)와 2012년 런던올림픽 결승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멀티골을 터트 금메달을 견인했던 오리베 페랄타(아메리카)가 포함됐다. 미국 LA갤럭시에서 함께 활약하는 조바니 도스 산토스-호나탄 도스 산토스 형제도 명단에 포함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39세 수비수 라파엘 마르케스(아틀라스)다. 마르케스는 1997년부터 멕시코 대표팀 중앙 수비수로 활약했다. 2002년 한일월드컵, 2006년 독일월드컵, 2010년 남아공월드컵, 2014년 브라질월드컵까지 4개 대회에서 모두 주장을 맡았다. A매치 출전 기록이 143경기(19골)나 된다.
AS모나코(프랑스), FC 바르셀로나(스페인) 등 유럽 명문 클럽에서도 뛰었던 마르케스는 뉴욕 레드불스(미국), 엘라스 베로나(이탈리아) 등을 거쳐 자신이 처음 프로에 대뷔했던 아틀라스 클럽으로 복귀했다.
만약 마르케스가 러시아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되면 안토니오 카르바할(멕시코), 로타어 마테우스(독일), 잔루이지 부폰(이탈리아)에 이어 역대 4번째로 월드컵 5회 연속 출전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멕시코는 이번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에서 한국과 2차전을 치르게 된다.
▲멕시코 러시아 월드컵 예비명단(28명)
GK= 길레르모 오초아(스탕다르 리에주) 알프레도 탈라베라(톨루카) 헤수스 코로나(크루스 아술)
F= 카를로스 살레도(프랑크푸르크) 네스토르 아라우호(산토스 라구나) 디에고 레예스(포르투) 엑토르 모레노(레알 소시에다드) 우고 아얄라(티그레스) 오스왈도 알라니스(과달라하라) 에드손 알바레스(아메리카) 헤수스 가야르도(푸마스) 미겔 라윤(세비야)
MF= 헤수스 몰리나(몬테레이) 라파엘 마르케스(아틀라스) 엑토르 에레라(포르투) 호나탄 도스 산토스(LA갤럭시) 산드레스 과르다도(레알 베티스) 에릭 구티에레스(파추카) 마르코 파비안(프랑크푸르트) 조바니 도스 산토스(LA갤럭시)
FW=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웨스트햄) 라울 히메네스(벤피카) 오리베 페랄타(아메리카) 헤수스 마누엘 코로나(포르투) 카를로스 벨라(LA FC) 하비에르 아퀴노(티그레스) 이르빙 로사노(에인트호번) 위르겐 담(티그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