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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제2의 김태희가 탄생할 수 있을까?
‘2009 SBS 톱탤런트 선발대회’ 최종 합격자 중 김태희가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김태희는 한국의 대표적인 미녀스타다. 그런 김태희가 신인 연기자를 선발하는 ‘2009 SBS 톱탤런트 선발대회’에 응모했을 리 없다. 당연히 이번 ‘톱탤런트 선발대회’ 합격자는 김태희와 동명이인이다.
물론 이번에 합격한 김태희와 선배이자 톱스타인 김태희의 격차는 클 수밖에 없다. 하지만 신예 김태희도 여자 지원자 1771명 중 합격한 8명에 이름을 올려 22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본격적인 스타트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가능성도 무궁무진하다.
이와 함께 이번 ‘톱탤런트 선발대회’에는 여자 합격자로 김효주, 진예솔, 이선아, 문지은, 이수진, 김가은, 석진이가 이름을 올렸다.
2385명이 지원해 6명이 합격, 39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남자 합격자는 김성오, 허준석, 김규진, 김호창, 김준형, 김희준이다.
이번 ‘톱탤런트 선발대회’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연기력 테스트, 3차 카메라 테스트를 통해 30일 합격자를 선발했다.
이들은 SBS 공채 11기 탤런트 자격을 부여받아 4월6일부터 1개월여 간 SBS 방송아카데미와 SBS 방송예술원에서 연수교육을 받고 2년간 SBS에 전속돼 출연을 하게 된다.
SBS는 지난 1991년 1기를 시작으로 2003년 10기까지 김명민, 김주혁, 김남주, 공형진, 박광현, 최성국, 최준용, 류진, 성동일, 유준상, 원기준, 오아랑, 정혜영, 황보라, 김희정 등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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