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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 멤버 2명, 원정도박 혐의 입건"

김현식 기자I 2020.09.14 21:31:28

MBC '뉴스데스크' 보도
소속사 측 연락 안돼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아이돌 그룹 멤버 두 명이 해외에서 원정도박을 한 혐의로 입건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14일 MBC ‘뉴스데스크’는 약 10년 전 일본에 진출해 최근까지 활발히 활동한 아이돌 그룹의 30대 멤버 2명이 최근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입건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필리핀의 한 카지노에 들러 ‘바카라’ 도박을 했으며, 도박 횟수는 한 두 차례에 불과하지만 판돈이 많게는 5000만원 대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주 초 두 사람을 불러 도박 경위 등을 조사했고, 멤버 중 한 명은 필리핀뿐만 아니라 한국인이 운영하고 있는 불법 온라인 도박 사이트에서도 도박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뉴스데스크’는 전했다.

‘뉴스데스크’는 두 사람이 가수 겸 배우로 활동했으며 한 명은 올해 초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데일리는 이날 보도 내용 속 아이돌 그룹으로 추정되는 팀의 소속사 측에 연락을 시도해봤으나 닿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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