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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 극장판 매출액 일부가 아마존을 위해 기부된다.
`아마존의 눈물` 제작진은 16일 서울 명동 롯데시네마 에비뉴엘에서 열린 극장판 시사회에서 “매출액 일부를 의약품을 구매하는 데 사용해 현지 부족민들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후나이(브라질 원주민 보호국)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결정을 한 것에 대해 제작진은 “아마존에서 만난 고아 소녀와 간염으로 고생하는 부족민을 보면서 가슴 아픈 순간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마존의 눈물`은 지난해 12월 `프롤로그-슬픈 열대 속으로`를 시작으로 올해 2월까지 5편으로 나뉘어 MBC에서 방영돼 20%를 넘나드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이 다큐멘터리는 아마존 원시부족들의 삶과 파괴되는 아마존을 통해 보존의 필요성을 일깨웠다.
극장판은 오는 25일 개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