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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이하 한국시각) 새벽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올림픽 골프 코스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여자골프 1라운드에서 카피바라와 카이만 악어가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번 올림픽 코스 골프장 인근에 큰 연못이 2개 있고, 자연공원도 있어 야생동물들이 자주 출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인지는 지난 16일 올림픽 골프 코스에서 연습 라운드 11개 홀을 돌던 중 해저드 근처로 날아간 공을 찾으러 갔다가 ‘거대한 쥐’를 발견하고 소스라치게 놀란 것으로 전해졌다. 그가 본 ‘거대한 쥐’는 대형 설치류 카피바라다. 쥐와 닮았지만 몸무게가 60㎏이 넘는 카피바라는 성격이 온순해 사람을 해치지 않는다. 다만 먹성이 좋아 밤새 골프장 잔디를 갉아먹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박인비도 연습 중 악어를 봤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곳에 사는 카이만 악어는 성격이 온순하고 소심한 편이라 카피바라와 함께 지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까닭에 동물원에서 골프를 치는 것 같다는 선수들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미국 여자골프 대표 선수 렉스 톰슨은 SNS를 통해 카피바라를 본 인증사진을 올렸으며, 스웨덴의 남자골프 선수 헨리크 스텐손은 카이만 악어와 장난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이 골프장에는 카피바라와 카이만 악어 외에도 나무늘보, 보아뱀, 원숭이, 올빼미 등 많은 야생동물들이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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