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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민-노진혁 백투백' NC,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 '11'

이석무 기자I 2020.10.07 22:33:33
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키움히어로즈 대 NC다이노스 경기. 9회말 위기상황을 병살로 막고 4-3 승리를 지킨 NC 마무리 원종현이 동료 선수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선두 NC다이노스가 전날 키움히어로즈에 당한 끝내기 패배를 설욕하고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11’로 줄였다.

NC는 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원정경기에서 박석민, 노진혁의 백투백 홈런에 힘입어 4-3으로 이겼다. 이로써 NC는 정규리그 우승과 한국시리즈 직행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섰다.

NC는 1-1 동점이던 4회초 박석민과 노진혁이 연속타자 솔로홈런을 터뜨려 3-1로 달아났다. 이어진 만루 기회에서 김성욱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키움은 4회말 애디슨 러셀의 1타점 좌중간 2루타와 5회말 김하성의 좌월 솔로포를 묶어 1점 차로 따라붙었지만 이후 더이상 추가점을 올리지 못했다. 김하성은 3회말 2사 1, 2루에서 좌전 안타로 타점을 올려 KBO 역대 36호 100득점-100타점을 달성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NC 선발 송명기는 5이닝 3실점으로 시즌 6승째(3패)를 거뒀다. 시즌 29호 세이브를 수확한 원종현은 키움 조상우와 함께 이 부문 공동 1위로 올라섰다.

9위 SK와이번스는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두산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최정의 9회말 끝내기 솔로홈런에 힘입어 5-4로 승리했다. SK는 두산에 당한 전날 패배를 설욕한 동시에 10위 한화이글스와의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 반면 최근 4연승에서 마침표를 찍은 두산은 LG트윈스에 4위 자리를 양보하고 5위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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