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자유계약선수(FA) 추신수가 메이저리그 오프시즌의 꽃 ‘윈터미팅’ 첫날 총 5개 구단으로부터 뜨거운 구애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지상파인 ‘NBC 스포츠’는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에 위치한 ‘월트 디즈니 월드 스완 앤 돌핀 리조트’에서 막을 올린 ‘2013 윈터미팅’ 첫날 동정을 전한 기사에서 “추신수와 텍사스 레인저스의 협상이 중대한 국면으로 접어들었고 여기에 최소 1개 구단 이상이 추가되는 양상”이라고 10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방송은 “올겨울 FA 최대어 로빈손 카노(31)와 재코비 엘스버리(30)가 각각 진로를 일찍 결정지은 가운데 추신수는 FA시장에 남아있는 가장 큰 이름”이라며 “현장의 첫날 분위기라면 이번 주 윈터미팅이 끝나기 전에 추신수가 새로운 집(팀)을 찾을 것 같다”고 요약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추신수의 협상은 윈터미팅 첫날 곧바로 중대한 국면으로 접어들었는데 그 대상팀은 텍사스인 것으로 드러났다.
적어도 한 팀 이상이 추가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NBC가 “구단 고위층의 노코멘트에도 불구하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라고 지목한 반면 ‘USA투데이’의 명칼럼니스트인 밥 나이팅게일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강력하게 달려들고 있다(making strong play)”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카노를 품에 안은 시애틀 매리너스가 추신수 영입전의 다크호스”라고 ‘개더닷컴’은 전했고 “볼티모어 오리올스 역시 가능성이 있다”고 ‘로토월드’는 확인하고 있다.
즉 현재까지 드러난 미국 주요 언론의 각종 보도를 종합해볼 때 윈터미팅 개막과 동시에 추신수에게 적극적으로 달려드는 팀은 5개로 압축된다.
텍사스가 가장 앞서있고 애리조나와 디트로이트는 뒤를 바짝 쫓는 변수이며 여기에 시애틀과 볼티모어가 막판 뒤집기를 노리는 구단들로 가세한다.
추신수와 협상이 중대 국면으로 접어든 것으로 전해진 텍사스는 이번 오프시즌 동안 데이비드 머피(32·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2년 FA계약)와 크렉 젠트리(30·오클랜드 애슬레틱스로 트레이드)라는 2명의 괜찮은 외야수를 붙잡지 않아 정황상으로도 추신수를 원하고 있음이 분명해 보인다.
젠트리를 보내면서 데려온 마이클 초이스(24) 카드로는 턱없이 부족하다.
협상의 관건은 결국 돈이다. 텍사스 유력 일간지인 ‘댈러스 모닝뉴스’는 “윈터미팅 첫날 텍사스가 추신수 측과 만나 6년 1억3500만달러에서 1억3800만달러 상당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몸값이 1억5000만달러를 호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텍사스는 추신수 대안까지 생각해놓고 있는 상황이다. “존 대니얼스 텍사스 단장이 윈터미팅 첫날 추신수는 물론이고 팀에서 FA로 풀린 넬손 크루스(33)의 에이전트를 만나 의견을 교환했다”고 텍사스의 또 다른 유력지인 ‘포트-워스 스타 텔레그램’이 확인했다.
윈터미팅에서 추신수의 차기 행선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애리조나도 추신수 하나만 바라보고 있지는 않다. “애리조나는 FA 추신수 외에 LA 에인절스에서 트레이드 매물로 나온 거포 마크 트럼보(27) 영입에 온 신경을 쏟고 있다”고 ‘FOX 스포츠’는 전했다.
▶ 관련기사 ◀
☞ 류현진 3선발 확실시, LAT "다저스 日다나카-프라이스 영입포기"
☞ MLB언론 "양키스는 윤석민-콜론이 필요하다" 영입주문
☞ "켐프 '40홈런 파워' 돌아왔다, 다저스 트레이드 후회할 것"
☞ "추신수는 틀림없는 물건, 1600억원↑ 싫어도 써라" 美칼럼
☞ 이치로와 시애틀 그리고 '카노-켐프-프라이스' 싹쓸이 야심
☞ NBC "추신수, 엘스버리보다 더 받을 것" 최고몸값 신기록?
☞ 윤석민, '컵스와 계약임박' 美보도 나돌아..MIN도 가망성


![[그해 오늘] 10대 아들 애인과 성관계 들키자…동료 살해까지 한 남성](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7/PS26070200001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