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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KBS 2TV 수목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가 주인공 윤은혜와 윤상현의 키스신으로 SBS ‘태양을 삼켜라’를 따라잡을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아가씨를 부탁해’는 24일 방송될 12회에서 윤은혜가 연기하는 강혜나와 서동찬 역을 맡은 윤상현이 입맞춤을 하는 장면으로 시청률 반등을 노린다.
극중 동찬이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에 놀라 병원으로 달려온 혜나가 치료를 받고 나오던 동찬을 만나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한 뒤 마음을 놓으면서 키스를 하는 장면이다.
혜나와 동찬은 23일 방송된 11회에서도 술에 취해 실수로 입술이 닿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지만 키스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더구나 혜나는 병을 치료하고 회사로 복귀한 할아버지(이정길 분)에게 그동안 업무를 제대로 못한 데 대한 질책을 받아 집에서 쫓겨나 동찬의 집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이번 키스신은 본격적인 멜로의 신호탄이라고 할 수 있다.
‘아가씨를 부탁해’는 방송 초반 SBS ‘태양을 삼켜라’와 시청률 경쟁에서 앞섰지만 점차 수치가 하락하기 시작해 11회에는 TNS미디어코리아 조사에서 13.6%를 기록, 17.5%의 ‘태양을 삼켜라’와 격차가 3.9%포인트였다.
하지만 키스신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장면인 만큼 시청률 반등을 기대할 수 있는 것도 사실. 이번 키스신이 두 드라마의 시청률 경쟁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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